12일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홍성군은 지난해 구제역 사태 이후 실시한 구제역백신접종의 효과 유지 및 제고를 위해 오는 7월 12일부터 관내 전 지역에서 구제역예방접종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 가축은 올 초 일제접종 후 5~6개월이 지난 소와 웅돈, 그리고 3차 접종 후 1년이 도래한 염소이며, 사슴의 경우 희망농가에 한해 접종하게 된다.
군에서는 이번 일제접종 실시에 따라 관내 소 6만 9000여두를 비롯해 웅돈 1000여두, 염소 1800여두, 사슴 900여두 등 7만 3000여두 가량이 접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공급은 소·돼지를 사육하는 전업농가의 경우 지정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해야 하고, 영세규모의 농가는 군에서 일괄 구입, 읍·면을 통해 배포해 자가 접종하되, 돼지는 한돈협회에 배포해 자가 접종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철저한 백신접종 관리를 위해 사전에 농가별 접종대상축을 읍면에 배포하고, 접종 후 축협에 통보토록 할 방침이며, 각 읍·면에서 접종 결과를 취합해 이력제 관리기관에 통보해 개체별 입력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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