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하는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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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하는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7.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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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복선전철 개량 2단계 사업 신규 착공
홍성-보령 18.8km 구간 신설 2026년 개통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이 올해 충청권 7개 고속·일반철도 건설 사업에 1조 992억 원을 투입한다.

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2단계 대전북연결선 1개 사업, 일반철도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이천-문경 단선전철, 포승-평택 단선전철,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철도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 충청권 2개 철도 건설사업 착공
7개 사업 중 올해 신규 착공하는 사업은 경부고속철도2단계 대전북연결선과 장항선 복선전철 개량 2단계 등 2개 사업이다.

경부2단계 대전북연결선은 곡선이 심한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547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이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돼 열차 안전성 확보와 속도 향상, 승차감 개선 등이 기대된다.

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사업은 홍성에서 보령까지 18.8km 구간 신설을 통한 선형 개량사업으로 올해 894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장항선은 향후 서해선과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해 서해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여객과 화물 운송효율 제고로 서해안권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 일반철도 5개 사업에 9551억 원 투입
충청권 일반철도 사업은 서해권과 중부내륙권 노선 구축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 등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9551억 원이 투입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0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3571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85.2%이며 다음 달 중 노반공사를 완료하고 후속 분야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속 260km급 고속열차가 투입돼 홍성에서 송산까지 4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며 신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서해안 지역 교통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서 전북 군산시 대야면 까지 118.6km를 연결하는 장항선 복선전철은  열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신창-홍성 1단계 구간은 현재 궤도·건축·시스템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홍성에서 대야까지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전 분야 설계 중에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올해 충청권 철도예산 1조 992억 원을 효과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충청권이 수도권에 준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정된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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