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표경덕, 이하 서부농협)은 면단위 소재 농협이지만 자타공인 ‘전국 최고의 농협다운 농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총화상, 윤리경영대상, 상호금융대상, 생명보험연도 대상 6연패, 손해보험연도대상, 판매사업 우수상, 지도사업 우수상, 7년 연속 연체 없는 농협 등 농협중앙회로부터 주요 상들을 시상하며 알찬 농협으로서 명성을 떨쳐왔기 때문이다.
 

■서부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시작
서부농협은 1971년 이호리, 광리, 궁리, 상황리, 남당리, 서부리(양곡) 등 6개 이동조합이 합병의결되며 태동했다. 이후 1972년 4월 1일 서부단위농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업무를 개시한 것이 서부농협의 시작이다. 같은 해 이호리 농산물가공공장, 양곡리 양곡출장소와 창고, 이호양곡창고 등이 차례로 건립되며 서부농협의 기틀이 마련됐다.

서부농협은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지나며 상호금융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 경제사업, 보험수수료수익과 교육지원사업비와 당기순손익, 자기자본과 총자산 등 부문에서 꾸준히 성장했으며, 1989년 2월에는 현재의 명칭인 서부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부농협은 현재 이호리 본점, 남당·광리 지점, 남당·광리 마트, 광리 주유소, 이호리·광리 자재판매장, 광리 홍성한우 전문식당, 이호리 가공공장, 이호리 계란 GP(위탁), 광리 벼 육묘장, 광리 농산물 저온저장고, 이호리·어사리·신리·상황리 양곡창고 등 시설로 이뤄져 있다."

 

■‘전국 최고의 농협다운 농협’
창립이후 꾸준한 성장을 해오던 서부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농협중앙회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40여 개나 되는 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상호금융예수금 500억 원, 2017년에는 상호금융대출금 500억 원, 총자산 1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체 없는 농협을 3연속 수상했다.

지난 2018년에는 상호금융대상 최우수상 연속 수상,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손해보험연도대상(종합업적부문)을 수상하고 농협 창립 57주년 기념 총화상을 받았다. 2019년에 농축협윤리경영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생명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5년 연속 대상),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등을, 2021년에는 상호금융대상 장려상, 손해보험연도대상(일반보험부문), 연체 없는 농협 7연속 달성(2015~2021) 등을 수상했다.


■함께 한 50년 함께 할 100년
지난 8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부농협은 서부초등학교 우심관에서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군의회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이상근·이종화 충남도의원, 김덕배 의원,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장, 한만철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조합원들이 서부초 우심관 가득 모여 서부농협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표경덕 조합장은 “‘함께 하나 되는 행복한 농협’을 비전으로 삼아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새로운 가치구현에 나서겠다”며 “△전문성으로 조합원과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신규 수익 사업 개발, 새로운 소득 작물 보급·온라인 판매 △2027년 경제 사업 매출규모 700억 원 달성 △직원에게 성취감과 희망을 주는 초일류 농협 △당기순이익 20억 원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표 조합장은 “비전선포는 서부농협에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서부농협의 비전, 목표, 세부 추진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이 자리에서 선포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