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교장 서종완)는 지난 23일 오후 3시~7시까지 EBS와 연계해 ‘찾아가는 EBS현장 강의’를 개최했다.

수리에 이하영, 한국사에 최태성, 물리에는 차영 강사 등 평소에 학생들이 EBS에서만 만나보던 강사들이 출동해 총 4시간에 걸쳐 국어, 수학, 영어 등과 관련한 과목들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400명이 넘는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교과와 원하는 강사에게 강의를 들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강의가 끝날 때마다 사인을 받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강의 녹화 오프닝에 도움을 주었던 유영수 학생은 “인터넷 강의로만 보던 선생님들을 직접 보니까 정말 꿈만 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오프닝에 선생님들하고 같이 녹화가 되어서 더욱 믿기지가 않아요. 전국에 방송된다고 하는데 좀 더 멋있게 차려입고 올 껄 그랬어요. 여기 오신 모든 선생님들이 강의에서 볼 때보다 더 잘생기고 멋지셨어요. 특히 이하영 선생님, 사진하고 사인 감사합니다~! EBS,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았던 한 강사는 학생들이 집중해서 경청하는 진지함을 보이자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오히려 강의를 하는 내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서종완 교장은 “유명 강사들이 좋은 정보와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