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단속… 868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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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단속… 868명 적발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9.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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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서 적발된 운전자 지난해보다 11% 증가
9~10월까지 관광지·유흥가 주변 집중 단속 예정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경찰들의 모습.

충남경찰청은 지난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해 운전면허정지 수치 193명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 636명 등 총 86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휴가철 음주단속은 도경 암행순찰차, 고속도로춘찰대, 기동대와 15개 경찰서 교통·지역 경찰 등 평균 200여 명을 동원했다. 

충남경찰청은 주간에 천안TG·당진TG 등 고속도로요금소 입구를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야간에 서해안 관광지 일대와 유흥가·식당가 주변 음주운전사고 다발지점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단속에 적발된 868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음주단속에 적발된 759명보다 109명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293명, 아산 116명, 당진 103명 등 순으로 적발자가 많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45명이나 적발됐다.

음주운전자 적발자 중 면허취소 기준 이상 혈중알코올 농도를 보인 만취운전자는 636명으로 전체 적발자 중 73%를 차지했다. 면허정지 기준 이상 혈중알코올 농도를 보인 운전자는 193명으로 전체 적발자 중 22.22%를 차지했으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39명이다.

경찰관계자는 “지속적인 일제 음주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운전자가 많다”며 “경찰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9월과 10월 관광지와 유흥가,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에서 계속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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