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개발 로드맵 세우고 홍주읍성 집중 복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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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개발 로드맵 세우고 홍주읍성 집중 복원해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10.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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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홍성군의원 5분 자유발언

권영식 홍성군의원이 “원도심의 공동화를 막는 지름길[捷勁]은 홍주읍성 복원이 우선”이라며 “쇠락하는 홍성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방향을 제시하고, 구도심 개발 로드맵을 만들어 읍성 복원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권 의원은 지난 12일 군의회 제289회 1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냈다.<사진>

권 의원은 “전국의 고을 주(州)를 사용했던 도시 중 유일하게 홍성이 아직도 군(郡)으로 남아 있어 아쉬움을 느끼고 토박이 기성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홍성의 큰 관심사는 원도심 공동화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댄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는 1913년에 만들어진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며 “우리가 그 동상을 보려고 14시간 비행기로 가는 이유는 동화책에서 보았던 스토리텔링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도 목빙고를 홍주읍성 주변으로 이전해 스토리를 만들어 청소년의 교육현장으로 만든다면 원도심 공동화를 막는 문화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문화와 역사 인물이 공존하는 슬로시티로 육성해 도시민의 힐링 장소로 특성화하면, 홍성에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대형 직거래 장터 조성 △읍성 복원을 위한 예산 집중 △홍성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즉각 추진, 홍성 매일 시장 부지에 읍성 주차장과 먹거리 타운 조성 △홍성천 하상 주차장 3곳의 무료 주차장화 등을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제안하며 ‘통 큰 결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홍성군은 발상의 전환을 통한 핀셋 민심 해소, 예술가적 상상력, 통 큰 결단력으로 공격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디어는 있더라도 대담한 결단이 없다면 결코 결과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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