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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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 예고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10.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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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3실·국 66과서 11실·국 65개과로
역점 과제와 공약 사항 체제 구축 위해

민선8기 김태흠 지사의 충남도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14일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민선8기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역점과제와 공약사항 이행 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과 인력의 재정비, 신규 행정 수요에 맞춘 기능 재조정 등을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도 본청 기구는 기존 13개 실·국과 66개 과에서 11개 실·국과 65개 과로 변경된다. 경제실과 미래산업국이 산업경제실로 통합되며 산업경제실장 직급은 2급으로 높인다. 산업경제실에는 탄소중립경제과를 두고 모빌리티산업 관련 기능도 신설된다.

균형발전국은 지역 특색을 살린 권역별 맞춤형 발전 동력 마련·추진을 위해 설치된다. 균형발전국 내에는 기존 자치행정국에 있던 균형발전과를 균형발전정책과로 바꿔 도내 5대 권역별 전략사업 발굴과 효율적인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특히 균형발전국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와 안면도 관광지 개발 등 핵심 공약 사항 추진을 이끌 개발전략과와 양극화 대책을 마련할 인구정책과를 신설한다.

또한 경제실에 있던 투자입지과의 투자유치 업무와 국제통상과는 투자통상정책관으로 합쳐 국내외 기업 맞춤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투자유치와 국제협력 업무를 총괄 대응하게 된다. 육군사관학교 등 국방 기관 유치와 충남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유치단을 신설한다. 도는 투자통상정책관과 공공기관유치단을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배치해 전문성과 기동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은 자치안전실로 통합 운영하고, 자치행정국 인사과는 인사담당관으로 바꿔 기획조정실에 배치하고 조직과 인사 기능을 분리해 균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저출산보건복지실은 복지보건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출산보육정책과는 사회복지과에 통합해 복지보육정책과로 이름을 변경한다. 사회복지과 보훈팀은 노인복지과로 이관해 경로 보훈과로 명칭을 바꾸게 된다. 농림축산국은 스마트농업과 등으로 정비해 스마트 미래 성장 산업화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능을 강화한다.

기존에 재난안전실에 있던 하천과는 물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기후환경국으로 옮긴다. 청년공동체지원국은 청년 정책관으로 변경해 도지사 직속으로 배치해 청년정책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말까지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도의회는 오는 12월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개정조례안을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한편 개정조례안은 도 누리집(http://www.chungnam.go.kr/main.do) 입법예고(행정-법무행정-입법참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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