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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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속도낸다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2.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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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계약 1년 이내 끝날 수 있도록 협의 진행”
명지병원과 단국대 암센터·치대 결합 방안도 고려 중
김태흠 충남지사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
김태흠 충남지사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충남도의회 본회의 답변과 개인 SNS를 통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내포에 종합병원이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선 7기인 2022년 5월 11일 명지의료재단과 충남개발공사가 의료용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마지막 잔금 납부 기한이 2025년 5월까지다. 매매 기간만 3년이 걸리는 데다 그 이후 인허가 등의 절차를 밟으면 이번 민선 8기에서는 삽도 뜰 수 없는 계약을 해 놓은 셈”이라며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겨냥한 비판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어 김 지사는 “매매 기간만 3년이 걸리는 계약을 1년 이내에 끝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종합병원을 지을 때 설치비 70%를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우리가 병원을 짓고 명문 종합병원이 운영하는 MOU를 체결하거나 홍성 의료원의 확대 운영 등 다양한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는 명지병원과 단국대 암센터·치대 등을 결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상근 도의원(홍성1·국민의힘)의 질문에 “종합병원 유치는 지역 주민은 물론 내포신도시가 앞으로 발전하고 커나가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10여 년 동안 종합병원이나 부속병원이 들어와 있지 않아 무척 실망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단국대의 경우 암센터를 건립하고 싶다고 한다. 암센터뿐만 아니라 치대가 유명하니까 치대병원까지 명지병원과 결합해 가게 되면 도민에게 어느 정도 기대감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이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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