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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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중앙투자심사 통과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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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로 이전 ‘최종 확정’
48학급 규모, 2026년 3월 개교
지난 1946년 개교해 1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홍주초등학교가 홍주읍성을 떠나 내포신도시로 신설대체이전한다.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주진익)은 교육부 주관 2023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홍주초등학교(교장 김재현)가 내포신도시로 신설대체이전하는 것으로 지난달 31일 최종 확정·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학교규모는 48학급(초등 일반 42학급·특수 2학급, 병설유 일반 3학급·특수 1학급)으로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이전 위치는 홍북읍 신경리 930번지(극동스타클래스센트럴아파트 옆)이다.

홍주읍성 내 문화재보호구역에 위치한 홍주초는 학교 이전 및 통폐합의 가능성이 수년째 제기됐으며, 문화재보호법으로 인해 학교시설개선이 어려워 학생들의 학습권과 환경권의 제약이 계속되고 있어 학교 신설 요인이 있는 내포신도시로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홍주초 이전에 대한 학부모 찬반 투표 결과 학부모의 86.9%가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자의 과반수가 찬성해 홍주초 이전 신설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홍성교육지원청은 홍주초 신설대체이전 확정에 따라 ‘홍주’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내포신도시 과밀을 해소해 교육환경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진익 교육장은 “홍주초가 이전할 수 있도록 어려운 결정을 한 학부모, 지역주민, 동창회, 학교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홍주초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학교 이전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예정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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