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대비 건설 현장 합동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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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대비 건설 현장 합동 점검 실시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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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건설본부, 다음달 2~15일 발주 공사 현장 32곳 점검
충남도청신도시 진입도로 공사구간인 홍북면 석택리 일원에서 원삼국시대의 대규모 주거유적이 발견되면서 잠정 중단됐던 개설공사가 재개됐다. 이 구간은 원삼국시대 유구와 청동기 시대 주거지 등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공사가 중단됐던 지역이다. 따라서 터널공사냐, 우회도로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으나 홍북로 502번길(군도 12호선)을 기준으로 도청신도시 방향은 개착식 터널공사로, 수덕사 IC 방향은 터널공사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진입도로 공사를 위한 군도 12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와 상수도관 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도청신도시 주 진입도로는 수덕사 IC와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8.43㎞(홍성군 홍북면 구간 4.33㎞, 예산군 응봉면 구간 4.1㎞)구간에 걸쳐 4~6차선 폭 20.5~31.3m의 지방지역 보조간선도로로 건설하고 있다. 총예산 1117억 2000만원이 투입돼 오는 2014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현장 모습.

충남도 건설본부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조치 이행과 건설 현장의 건설 부자재 품질관리 적정성 등을 파악해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이 목적이다.

점검대상은 도 건설본부가 발주한 건설 공사 현장 32곳으로 △도로 18곳 △건축물 4곳 △하천 10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빙기 토압·수압 등의 영향으로 구조물의 지반 침하, 균열, 변형, 전도 여부 △옹벽·석축 및 급경사지·사면 등의 세굴, 침하, 붕괴, 균열 여부 △위험지역 안전시설 설치 여부 △건설 부자재의 품질관리 적절성 등이다.

점검은 총 6반으로 구성·운영하며, 점검 시 점검반과 현장 관계자가 함께 현장을 살펴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개선·보완하고 해빙기 지반 침하 및 균열 등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의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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