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현 조합장 12명·새 조합장 2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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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현 조합장 12명·새 조합장 2명 당선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3.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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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선자 2명, 현 조합장 수성(守城) 11명 당선… 2명 낙선
오는 21일부터 업무시작…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 임기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단독 출마로 투표가 진행되지 않는 △홍동농업협동조합 △서부농업협동조합 △홍성낙농협동조합을 제외한 10개 조합의 열띤 선거전 끝에 희비가 갈렸다.

특히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에서 모두 현 조합장이 출마해 도전자들과의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가운데 △홍성농협 박문수 전 상무와 △장곡농협 최신식 전 조합장이 현 조합장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밖에도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 △산림조합 윤주선 조합장 △홍북농협 장순찬 조합장 △갈산농협 이의수 조합장 △광천농협 이보형 조합장 △금마농협 이상동 조합장 △결성농협 이천범 조합장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3선, 재선의 영예를 안으며 자리를 지켰다.

△홍동농협 주정산 조합장과 △서부농협 표경덕 조합장 △홍성낙농협동조합 최기생 조합장은 단독 출마가 확정되면서 무투표 당선돼 재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치열한 4파전이 예고됐던 △홍성축협은 선거인수 1872명 가운데 1658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대영 현 조합장이 539표(32.70%), 이배영 전 이사가 492표(29.85%), 장기철 전 직원이 428표(25.97%)를 각각 득표했다. 개표결과 이대영 현 조합장이 이배영 전 이사를 47표의 차이로 누르며 3선에 성공했다.

3파전이 치러진 △홍성농협은 선거인수 2535명 중 1863명이 투표한 가운데 박문수 전 상무가 1032표(55.48%), 정해명 현 조합장이 516표(27.74%), 홍태순 전 상무가 312표(16.77%)를 얻으며, 박문수 전 상무가 4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정해명 현 조합장을 516표 차이로 무려 두 배 차이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홍북농협은 선거인수 1327명 중 1109명이 투표한 가운데 장순찬 전 조합장이 700표(63.17%)를 얻어 211표(19.04%)를 얻은 이종광 전 이사를 67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홍성지역 유일한 여성 후보로 출마한 조은숙 전 홍북농협 직원은 197표(17.77%)를 얻는데 그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갈산농협은 선거인수 1314명 중 1099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의수 현 조합장이 599표(54.75%)를 얻어 289표(26.41%)를 득표한 이성진 전 직원과 206표(18.82%)를 얻은 김종관 전 상무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다.

양강 후보 대결을 펼친 △광천농협은 선거인수 2398명 중 1808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보형 현 조합장이 1142표(63.51%)를 얻어 656표(36.48%)를 득표한 이지훈 전 이사를 제치고 3선에 성공했다.

△금마농협은 선거인수 1304명 중 1060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상동 현 조합장이 651표(61.53%)를 얻으며 407표(36.46%)를 득표한 주진철 전 금마농협 이사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 조합장과 전 조합장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 △장곡농협은 선거인수 1255명 가운데 1016명이 투표에 참여해 55.58%의 득표율을 보이며 562표를 얻은 최신식 전 조합장이 449표(44.41%)를 얻은 현 조합장을 113표 차이로 제치고 다시 조합장으로 복귀됐다. 

△결성농협은 선거인수 1020명 가운데 88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천범 현 조합장이 307표를 득표해 35.32%의 득표율을 보이며 홍성균 전 조합장을 가볍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하며 조합장 자리를 지켜냈다.

△구항농협은 선거인수 1135명 가운데 835명이 투표에 참여해 57.67%의 득표율을 보이며 477표를 득표한 황규진 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맞대결을 펼친 이승순 전 구항면 부면장은 350표(42.32%)를 얻는데 그쳤다.

△홍성군산림조합은 관내 조합 중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3498명으로 그중 2406명이 투표한 가운데 1352표를 얻은 윤주선 현 조합장이 56.68%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김기설 전 산림조합 이사는 1033표를 얻어 43.31%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석패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은 전체선거인수가 62명으로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조합으로 조은성 전 이사가 32표를 얻어 28표를 얻은 윤용국 전 비상임이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3월 8일 읍·면별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오후 5시에 마감된 이번 조합장선거의 개표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농협충남본부 2층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오후 5시 28분부터 시작돼 개표시작 2시간여 이후부터 장곡농협조합장 당선자를 시작으로 13개 조합별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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