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엠폭스 방역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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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엠폭스 방역대책반 운영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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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보 수준 ‘관심’서 ‘주의’ 단계로 ‘격상’
발열·발진·두통·림프절병증·근육통 등 증세
의심 증상 발견 즉시 군 보건소로 신고해야

홍성군보건소(소장 이종천)가 엠폭스(원숭이 두창)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감염병 대응체계에 총력을 기울인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으며, 홍성군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엠폭스 방역대책반을 대응체계 종료 시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 엠폭스 방역대책반은 총괄팀, 대응팀, 역학조사팀, 예방접종팀, 이송팀으로 구성돼 보건소 내 각 부서가 협력해 의심환자 감시, 역학조사, 환자 이송, 예방 홍보활동 등의 협업체계를 유지한다.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으로 발열, 발진, 두통, 림프절병증, 근육통 등이 동반되며 대부분 2~4주 내에 자연 치유된다.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오한·수포성 발진 등 엠폭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청 1339로 문의하거나 홍성군보건소로 문의한 후 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피부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 사람들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유증상자는 다른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 삼가 △아프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 금지 등이다.

임현영 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은 “엠폭스가 제한적인 감염경로를 통해 전파가 이뤄져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개인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엠폭스 진단 안내서를 배포하고 누리집에 게재했으니, 엠폭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은 적극적인 신고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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