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복구 자재 나르고
타버린 농장 주변 정리
타버린 농장 주변 정리
홍주고등학교(교장 유영석) 학생회를 주축으로 모인 봉사단은 지난달 27일 서부면의 한 농가를 방문했다.
농가주는 홍성 산불에 의해 집을 잃고 마당에 설치된 임시 조립 주택에서 거주하기 시작했으나, 밭에 쌓여 있던 비료와 비닐하우스까지 모두 불에 타 철근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날 봉사에 나선 교사와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건물 복구에 사용될 자재를 나르고, 불에 타버린 농장을 정리했다. 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쉬지 않고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했다.<사진>
특히 서부면에서는 이날 봉사자들을 위해 컵라면과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수현 학생은 “일을 하는 동안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봉사가 끝나니 힘들었던 감정은 사라지고 뿌듯함만 남았다”며 “또 봉사할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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