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잦은 강우에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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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잦은 강우에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7.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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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별 사전예방·사후관리 필요해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강우가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농업시설 피해,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요령으로는 벼의 경우 사전에 배수로 잡초를 제거·배수시설 등을 정비해 물빠짐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끝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물이 빠진 후에는 뿌리 활력 증진을 위해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 더불어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예방 약제를 살포 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은 비오기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하면 좋다. 또한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참깨 같은 경우는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이미 피해를 입은 작물의 생육이 불량하면 요소 0.2%액(비료40g, 물20L)을 잎에 뿌려주면 도움이 된다.

원예작물도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예방하고 지주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고 과수는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0.2%액(비료40g, 물20L)을 엽면 시비한다.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오물 등은 제거한 후 기름칠해 통풍이 잘되고 비 맞지 않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하며, 물에 잠긴건 시동을 걸지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기름칠하고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해야 한다.

이승복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여름철 잦은 강우에 따른 병해충이 다량 발생 등 농작물 생육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며 “농작물 관리요령을 적극홍보하고 현장기술지도를 강화하여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별 재배·사후관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친환경기술과 작물환경팀(041-630-9117), 소득작물팀(041-630-9120), 특화작목개발팀(041-630-98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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