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각 가정마다 김장 담그기가 한창인 요즘, 홍성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홍성군협의회(회장 류기환)와 홍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최미선)에서는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 22일 이른 아침부터 홍성읍 홍성군새마을회 사무실 앞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전날부터 배추 절이기 등 김장담그기 준비를 시작해 이날 1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전달한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17일 서부면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600포기, 18일에는 홍북면새마을 부녀회에서 300포기, 21일 홍동면에서 농가주부모임홍성군협회에서 1000포기를 각각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초까지 은하면, 갈산면, 광천읍 등 각 읍·면별로 새마을부녀회 등이 주축이 되어 김장담그기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