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년 예산 3700억2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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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년 예산 3700억2700만원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12.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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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두원 의원 선출

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지난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이두원 의원을, 부위원장에 장재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위는 오는 20일까지 2013년 예산안과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실·과·사업소별 예산안 설명 청취와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한 후 심의·조정하여 오는 21일 제8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군민을 위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심사를 할 것" 이라며, "사회복지 향상, 농가소득 증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일부 부서 간 중복 투자, 유사사업, 행사성, 선심성 등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 등도 면밀히 검토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방재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예산 3700억원, 전년 대비 298억원 감소
홍성군이 의회에 제출한 2013년도 예산규모는 금년도 당초 예산 3999억420만원보다 7.47% 감소한 3700억2700만원이다. 주요 증가 변동 내용으로는 지방세에서 26억1000만원과 지방교부세에서 32억8200만원이 각각 증가됐다. 주요 감소 변동 내용으로는 세외수입에서 47억6200만원과 국도비보조금 310억700만원이 감액되어 편성됐다.

주요 세출 변동 내용으로는 일반공공행정비 41억6700만원, 교육비 1억4800만원, 문화 및 관광비 79억9800만원, 사회복지비 24억2600만원, 보건비 8억9000만원, 산업․중소기업비 11억 3000만원, 수송 및 교통비 1억8900만원, 기타 경비 42억9000만원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또 공공질서 및 안전비 64억800만원, 환경보호비 344억 8500만원, 농림해양수산비 50억5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5억9600만원, 과학기술비 8500만원, 예비비 15억3800만원이 각각 감액 편성됐다.

조직별로는 주민복지과가 626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고, 환경수도과 359억 1400만원, 건설교통과 308억900만원, 농수산과 307억1000만원 순이다.

반면 2012년도 당초 예산보다 가장 많은 증액 편성된 부서는 문화관광과로 56.45%가 증액됐으며, 가장 많은 감액 편성된 부서는 환경수도과로 48.86%가 감액됐다.

문화관광과의 경우 내년 충남도민체전 개최와 도청이전으로 인한 전통문화 보존 및 전승 국도비 증가로 예산이 증액됐으며, 환경수도과는 올해 구제역으로 인한 상수도 보급 사업이 마무리 된 관계로 예산이 감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 복지 행정에 "낭비성․중복성 요인 많다" 지적
기획감사실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군 특산물 방송 홍보비로 책정된 9900만원에 대해 실효성을 물었으며, 군청사 건립비 기금 164억원 운용 방안, 군정백서 발간의 불필요성, 신도시-원도심 상생발전기획단 운영 방안 등을 질의했다.

주민복지과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은 "청소년수련관에 예산을 증액 지원하면서 실효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무조건 예산을 밀어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기관의 운영 내용과 성과에 대해 많은 홍보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과 경로당 개보수․증축 지원 등과 관련해 중복 지원되는 사업이 많으므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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