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부면 수룡동에 수호신을 모시는 전통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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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서부면 수룡동에 수호신을 모시는 전통 행사 열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3.0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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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룡동 당제는 대략 400년 전부터 전해져 온 전통행사로, 수룡(水龍)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용신(龍神)을 모시는 의식이다. 이 당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며, 주민들은 두루마기까지 갖춰 입고 제의를 진행한다.

제의를 앞서는 것은 수룡동 당제 깃발과 꽹과리, 징, 북 등이며, 맨 뒤에는 오색의 선기(船旗)가 따른다. 선기란 배에 꽂는 깃발을 말하며, 이는 풍어를 상징한다.

따라서 풍어제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안녕과 풍어를 용신에게 기원하는 행사이며, 수룡동 당제의 여러가지 색깔로 만들어진 대형 깃발은 만선과 뱃사람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수룡동 당제는 2003년 10월 충남도 무형문화제 제36호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보존·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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