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예비후보 ‘단일화’ 제안, 김영호·어청식 ‘공감’… 야권 연대 본격화
상태바
양승조 예비후보 ‘단일화’ 제안, 김영호·어청식 ‘공감’… 야권 연대 본격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3.08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통해 ‘단일화’ 제안
진보당 김영호·무소속 어청식 예비후보, 윤석열 정부 심판 공감대 형성
어청식, 양승조 지지 선언… 주말 여론조사 통해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지난 7일 오후 양승조 예비후보와 어청식 예비후보가 손을 맞잡으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4일 홍성읍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와 어청식 무소속 예비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단일화를 제안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야권 연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비롯해 홍성·예산 선거구 야권 후보는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와 무소속 어청식 예비후보 등 3인이다.

양승조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청식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양승조 예비후보 지지 선언’ 입장을 밝히며 단일화에 합의했다. 

어 예비후보는 7일 오후, 홍성읍 소재 양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양승조 예비후보는 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라는 역사적 과업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후보”라고 말하며 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홍성·예산을 바꾸고자 하는 양승조의 진정성을 믿어주신 어청식 예비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의 모든 야권세력들이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열린 자세로 예산과 홍성지역 민주주의를 위해 대승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말간 진행되는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예비후보 또는 진보당 김영호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호 진보당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40년 홍성·예산지역의 정치의 판을 갈아엎으려면 김영호가 양승조를 이길 때 가능하다. 단일후보로 저 김영호를 선택해달라”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