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마을 주민들, "교차로 설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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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마을 주민들, "교차로 설치해달라"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1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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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지방도 609호와 마을 진입로 연결 요구

홍성-덕산 간 신설 도로가 생기면서 홍북면 상하리 하산마을 주민들은 진입도로가 단절됐다며 교차로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기존에는 지방도에서 하산마을에 진입하기가 수월했으나, 신설 지방도가 개설되면서 기존 마을 안길과 연결도로가 없어 현재 마을 진출입 시 상당거리를 우회하여 통행해야 할 실정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신설 지방도 609호와 하산마을 진입로가 단절되지 않도록 교차로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산마을 주민들은 신설 지방도 개설로 인한 마을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용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향후 내포신도시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감안하여 교차로 설치를 군에 건의한 상태이다.

"하산마을 주민 박 씨는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서 마을에서 홍성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용봉산 입구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돌아 나와야 한다. 현재로서는 아예 마을이 고립된 것이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신도시 위주로 도로가 계획되면서 지역주민들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충남개발공사에 전달했으며, 현재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설도로로 인해 용봉산 입구 진입로는 주말이면 주차된 등산객들의 차량과 대형버스 등으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홍성군청 홈페이지에는 용봉산 진입로의 혼란과 위험을 제기하며,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는 건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용봉산 방문객 수요 증가에 따른 향후 문제점에 대한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 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와 홍성경찰서의 의견을 참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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