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홍성군민회(회장 이원창) 2012년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 2층 서울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재경홍성군민회'라는 슬로건 아래 주진오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최건환 명예회장의 내빈소개, 이원창 회장의 감사패, 공로패 수여 및 인사말, 격려사, 결산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이원창 회장은 "언제나 만나면 정겹고 반가운 것이 고향사람들"이라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욱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고향 홍성에는 새해 충남도청이 이사를 오는 등 도청소재지로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만큼 함께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고향에 대한 관심을 갖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앞으로 고향발전에 헌신하는 홍성군청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매년 시상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재구 부회장과 정태희 이사, 권영순 회원에게 충청향우회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됐고, 최건환 재경군민회 명예회장과 최태수 홍성군청 환경수도과장이 재경홍성군민회장의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이항진 자문위원, 채정병 여성이사, 전용덕 회원은 충효예실천운동본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홍성군에서 염창선 부군수가 참석해 홍성군정 현황과 발전계획 등에 대해 출향인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됐고, 오석범 군의원은 홍성군 의정활동과 관련한 인사를 했다. 홍성군청에서는 이병익 기획감사실장, 정택동 종합민원실장을 비롯한 실과장과 읍면장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서울/ 한지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