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조기상환, 이자부담금 1억 3500만원 절감
홍성군이 상환기일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채무를 조기 상환하면서 재정건전성을 높이기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2010년 광천복합청사 신축을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차입한 청사정비지원금 9억원을 조기에 상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하면서, 향후 9년간 내야 할 이자 1억 3500만원을 절감하게 됐으며, 12월말 기준으로 군의 채무는 335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는 도내 시·군 평균 497억원 보다 162억원 가량 낮아, 홍성군의 재정상황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군에서는 향후 지방채무 조기상환을 위해 4.5% 수준의 높은 이율의 채무사업을 이자율 3.5% 수준의 지역개발기금으로 돌려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순세제잉여금 및 지방채 상환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방채무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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