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지난달 27일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기관상 수상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활성화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충남에서는 홍성군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내외부 자원연계와 건강문제별 멘토를 지정해 보건소 방문을 유도해 재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활, 신체활동, 만성질환, 영양·비만, 구강관리 등 통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가건강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찾아가는 생활터 중심의 사업추진을 위해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기초검사 변화율과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규현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많은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 환경 제약 등으로 적절한 진료와 예방적 건강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서비스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