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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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순항’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11.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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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충남도-LH-충남개발공사, 산단 조성 기본협약 체결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7일 충청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5일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박경원 군 기업지원과장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지자체-사업시행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 유치와 민원 해소, 기반시설 조성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이용록 홍성군수는 국토교통부 1차관과의 간담회와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추진지원단 회의 등에 적극 참여하며 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은 미래신산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2차 전지, AI, 수소산업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장비,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위치는 홍북읍 내덕리 일원이며 면적은 235만㎡(약 71만 평)이다. 1단계로 172만㎡(약52만 평) 면적을 우선 착수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로 8년 간이며, 사업비는 6239억 원(사업시행자 부담)이다.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70%), 충남개발공사(30%)다.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7년쯤 보상에 착수, 2027년 6월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원 군 기업지원과장은 “국가산단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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