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後] “우리 홍성군민 모두가 잘 되고, 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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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後] “우리 홍성군민 모두가 잘 되고, 잘 살았으면”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4.11.2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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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질문後〉 군의원 릴레이 인터뷰⑦윤일순 의원

홍주신문은 지난 10월 16일 홍성군의회 제308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군정질문에서 못다한 이야기, 군의원의 현황, 지역 현안에 대해 들어보는 군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윤일순 의원

Q. 먼저 홍성군민과 독자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홍성군의회 윤일순 의원입니다. <홍주신문> 인터뷰를 통해 홍성군민 여러분과 지면으로나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쁩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임기 반환점을 돌았어요. 

그 노력을 알아주신 것인지 초선의원인 저에게 하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이라는 큰 자리도 믿고 맡겨주셨어요. 앞으로도 더 나은 홍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이번 군정질문에서 특별히 중점을 둔 사안은?
A. 올해는 우리 홍성군의 장애인 복지 지원 정책 강화와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평소 장애인 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 회기 때 현장 방문을 나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서 장애인 ‘자립’을 위한 정책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근로 작업장 확충, 장애인 고용 사업체 발굴, 취업자에 대한 출퇴근 지원 등의 현실적인 대책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했어요. 또한,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내미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강조하고 싶었어요. 

저도 이번 군정 질문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지난해까지 우리 군의 누적 봉사활동 시간을 최저 시급으로 환산하면 그 경제적 가치가 약 9억 26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홍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Q. 군정질문에서 미처 하지 못한 질문이 있다면?
A.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재난 안전 통합자원봉사단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듣지 못했어요. 재난 안전 통합자원봉사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관련 자원을 모을 수 있어야 하므로 평소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를 위한 예산이나 사업 계획이 부족한 것 같아요.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행안부 표창도 받은바, 평시에 자원봉사센터를 활용한 실무팀 구성과 관계기관 역할 분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Q.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홍성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A. 제일 큰 현안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죠. 결국에는 우리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관광’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제2회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끝나고 상인들로부터 ‘일 년에 몇 번만 이렇게 장사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바비큐 특화시장 조성 등 먹거리를 보완하고, 앞으로 홍주읍성도 성공적으로 복원이 돼 볼거리를 강화한다면 홍성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도 있는 힘껏 돕겠습니다.

 

Q. 임기 중에 꼭 해결하고 싶은 민원이나 현안이 있다면?
A. 우리 군민들이, 소시민들이 잘되고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바비큐 축제 때 상설시장 통로 쪽은 장사가 잘됐지만 시장 안쪽 상인들은 소외감을 느꼈어요. 시장 안쪽까지 전체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봐요. 

지난해 저는 우리 군 특산물 간식 상품화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어요. 전국의 관광지를 가보면 특산물 이미지가 선명한 간식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죠. 경주 찰보리빵, 고창 수박빵, 논산 딸기빵 등 다양한 특산물이 간식으로 상품화되고 있지만, 우리 군은 아직 그러한 것이 없어 안타까웠어요.

다행히 저의 5분발언 이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를 통해 간식 상품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은 우리 홍성군의 간식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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