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여성의 활기찬 도약,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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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여성의 활기찬 도약,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1.2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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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최미선 신임회장 취임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관내 여성 단체회원 및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신임회장 취임 축하와 함께 홍성군 여성의 활기찬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취임식은 그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협의회를 내실 있게 이끌어 온 제13대 신용희 <사진 오른쪽>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희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 임기 2년 동안 겪지 말아야 할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그러나 한마음이 되어 열정을 다해 사업을 추진했고 보람된 결과들도 많았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취임하는 신임 최미선<사진 왼쪽>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단체 발전과 여성의 권익신장,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4대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은 부회장에 김경자 한국부인회홍성군지회장과 김해순 한국여성지도자연합홍성지회장, 감사에 곽은숙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총무에 임이재 재향군인회여성회장이 선출됐다.




최미선 회장 미니인터뷰





■ 소감 한 말씀
2013년은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대통령을 모시게 된 뜻 깊은 해이다. 이러한 시기에 홍성으로 충남도청이 이전했고, 홍성군이 좀 더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우리 여성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저 또한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고 걱정이 앞선다.


■ 역점사업을 소개한다면
'효 공연'을 열고 싶다. 비싼 예산 들여 외부에서 가수를 섭외하기보다 지역예술인 위주로 주민들과 밀착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진행된 여성대회의 형식을 탈피해 각 단체마다 가장행렬이나 퍼레이드 등의 형태로 전 회원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바꾸고 싶다. 기후변화나 온난화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신재생에너지활용 등을 주제로 강사를 초빙해서 교육하고, 여성부터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발전하기에는 회장 저 혼자 힘으로는 될 수 없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 부탁드린다. 지난날 안 좋은 일들은 이제는 멀리 날려버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좀 더 하나 된 모습으로 모든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여성단체가 단순히 봉사단체로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 향상을 꾀하고 아울러 군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실 있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미선(홍북면 석택리·53) 회장은 남편 이호준(57) 씨와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06년부터 6년간 홍북면새마을부녀자회 회장을 맡았다. 2012년 홍성군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단체 활성화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2년간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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