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홍성읍 복개주차장에서 환경을 살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고생활용품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주관하고 홍성군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11개 읍·면별로 판매부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수거한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신발, 가전제품 등을 저가에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진행됐다.
장터에서는 새 제품이나 다름없는 장남감과 멀쩡한 운동화, 유행이 지났지만 깨끗한 옷 등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물상을 이뤘고, 방문객들과 장을 마련한 새마을부녀회원들 간의 정겨운 흥정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군 관계자는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쓸만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판매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의미도 있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