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에 다목적체육관·KBO 정식 규격 야구장 들어선다

홍성군이 결성면 옛 결성중학교 부지인 홍성만해야구장과 인근 29필지를 활용해 다목적체육관과 KBO 정식 규격 야구장을 조성 중인 가운데, 제안설계 공모에서 ㈜메조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 7개 업체의 제안 중 ㈜메조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외부 공간과의 배치 및 연계성이 우수하고, 주변 대지의 특성을 잘 반영했으며, 경제성과 기능성을 훌륭하게 갖췄다”고 높이 평가했다.
홍성군 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돼 총사업비 160억 원으로, 국비 62억 원과 도비 13.5억 원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이다.
홍성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착공 후 2026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용록 군수는 “결성다목적체육관과 결성제2야구장 건립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교육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전문화된 시설로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스포츠 문화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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