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5명 재산증가…윤용관 의원 최고
상태바
군의원 5명 재산증가…윤용관 의원 최고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4.05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자윤리위, 시·군의원 재산변동 내역 공개
충남지역 재산공개 대상자인 공직자 61명의 평균 재산이 10억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6100만원(5.8%) 증가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등 보유재산의 평가액과 재산의 순 증감액이 반영된 액수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의 충남도 대상자는 모두 61명이다. 도지사, 행정부지사,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청양대총장, 도의원 42명, 시장·군수 15명이다. 이들이 2011년도 1년간의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69.9%(116명)가 재산이 증가했으며, 30.1%(50명)은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석환 군수는 도내 15개 시장, 군수 중 10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의 재산 총액은 4억3483만9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200여만원이 늘어났다. 도의회 지역구 의원인 유기복, 이종화 도의원의 재산총액은 각각 10억9300여만원, 11억64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도 같은 날 시·군의원 164명, 충남개발공사 사장,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166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도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홍성군의회 의원들 중 5명은 총 4억96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총 31억3400여만원이 감소해 합계 26억3800여만 원의 재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또, 홍성군의회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5억4000여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윤용관 의원으로 3억5700여만원이 증가했으며, 이어 이해숙 의원이 7500여만원, 이병국 의원 3800여만원, 장재석 의원 2400여만원, 김정문 의원 130여만원 등의 순이다. 의원들의 재산 증가 사유는 부동산 평가액 상승과 금융자산 증가가 주를 이뤘다.

반면 이두원 의원은 지난해 12억6300여만원의 재산이 줄었으며, 조태원 의원 11억4800여만원, 김원진 의원 6억7000여만원, 이상근 의원 3800여만원, 오석범 의원 1000여만원 등이 각각 감소했다. 재산 감소 사유로는 예금자산 감소·유가증권 평가액 감소·채무 등이 꼽혔다.

또, 홍성군의원 중 최고의 재력가는 11억4200여만원을 보유한 이병국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김원진 의원보다 10억여원이 많았다. 한편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직계가족의 재산고지를 거부한 경우는 김원진 의원(부, 모), 윤용관 의원(장남, 장녀), 오석범 의원(장남), 조태원 의원(장남, 차남), 이상근 의원(모)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