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홍성문화원에서 ‘2024 홍성문화원 문화학교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테이프 컷팅식, 강사들에 대한 꽃다발 수여식과 환영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은 “우리 문화원은 전국 제일 우수 평가를 받고 있고 문화학교도 전국에서 제일 활발하고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곧 임기가 끝나는 유환동 문화원장은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유 원장은 “12년 전 저녁 시간에 문화원을 오면 깜깜했고, 당시 여러분과 상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문화학교를 활성화시키자고 생각했다”며 “군민들이 찾는 문화원, 군민들에게 사랑 받는 문화원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고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 동안 보람 있고 행복했다”면서 인사를 마쳤다.
2층 전시실에서는 문인화, 서양화, 어반스케치,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등 문화학교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1층 공연장에서는 난타, 요가, 플루트, 오카리나, 신바람 라인댄스, 팬플룻, 통기타, 우리춤, 시낭송 아티스트, 하모니카, 성악, 바이올린, 색소폰, 아코디언, 다이어트 발레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2024 홍성문화원 문화학교 페스티벌’은 홍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홍성군과 홍성군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군청 김태기 문화관광과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박정숙 부원장과 내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