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기념관 새 단장 완료…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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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기념관 새 단장 완료…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
  • 홍주일보
  • 승인 2025.01.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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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
윤봉길의사기념관 로비에 걸린 그의 명문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윤봉길의사기념관 로비에 걸린 그의 명문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예산군은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새 단장 하고 전시 시설 개편·확장 후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기념관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6개의 공간을 구성해 윤봉길 의사의 소년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의 시간적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기념관은 이번 사업으로 독립운동가로서의 윤봉길 의사의 업적뿐만 아니라 불꽃 같은 25년의 뜨거운 삶을 살아간 ‘한 사람’이자 농민, 문인, 교육자, 농촌계몽운동가로서의 다양한 삶의 발자취를 재조명해 단순한 역사적 기념의 공간을 넘어 윤 의사의 선각자 정신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기념관은 완성도 높은 전시 관람을 위해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으로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연 면적 1412㎡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윤봉길 의사 유품 등 보물 65점을 비롯해 총 18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로서의 윤봉길, 그 길의 초석이 된 고향 예산에서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최대한 느껴볼 수 있도록 기념관 새 단장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기념관을 찾아 윤봉길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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