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따뜻한 옷 입기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5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대비 건강수칙 준수 및 노년층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가벼운 실내운동·적절한 수분섭취·고른 영양분 식사) △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 활동 자제 △외출 시 따듯한 옷(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입기의 생활 속 실천으로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체온조절 기능 약화 및 추위에 대한 보상 반응이 떨어지기 쉽고,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몸 크기에 비해 피부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피하지방이 적어 열 손실이 쉬운 만큼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로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지속될 한파에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파주의보 발효 시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보도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24.12.1.~25.1.5.) 총 129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86%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2.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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