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광천읍(읍장 정동규)에서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지난 1일 광천문예회관과 광천시장 일원에서 삼일절 기념행사와 거리 만세운동이 펼쳐졌다.<사진>
광천읍은 1919년 홍성지역 3·1운동의 첫 움직임이 있던 지역으로, 1919년 3월 21일 광천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이번 기념식과 함께 거리 만세행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천읍 노인회와 주민자치회, 이장협의회가 함께 주관해 민·관 협력 행사로 진행했으며 독립유공자유족과 가족, 노인회, 광천읍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두루마기와 치마저고리를 착용하고, 태극기를 들고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너나할 것 없이 목청을 높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106년 전 광천에서의 뜨거웠던 애국지사들의 열정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3·1행사 기념식과 광천지역 독립만세 운동 재현 퍼포먼스 공연과 2부 광천시장 등 만세 거리행진으로 진행됐다.

미/니/인/터/뷰-정동규 광천읍장
“홍성지역 3·1운동 첫 움직임이 광천읍에서 시작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106년 전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사실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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