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순 의원, “체육중학교 설립, 홍성군 유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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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순 의원, “체육중학교 설립, 홍성군 유치 촉구”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5.03.27 07:10
  • 호수 883호 (2025년 03월 27일)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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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윤일순 홍성군의원 5분 발언
윤일순 홍성군의회 의원이 제31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 나섰다.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윤일순 의원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에서 체육중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 지역 중 인천, 경남, 제주, 세종은 설립을 추진 중으로, 아직 체육중학교에 대한 논의가 미진한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이라며 “충청남도의 올해 3월 기준 15세 이하 학교 운동부 등록 선수는 910명으로,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에 해당하고 이는 가장 최근인 2024년 체육중학교를 설립한 충청북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미 체육중학교가 운영 중인 대구, 전북, 전남, 광주, 대전, 울산보다도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중학교의 체육 교육 시스템은 운동 특기생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육성하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고, 제한된 체육 시설과 획일화된 교육과정으로 인해 특별한 운동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훈련과 학령기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기초 교육을 제때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거시적인 관점으로 체육중학교는 기초·비인기 종목을 육성하고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체육중학교 설립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은 체육중학교를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2029년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의 역할을 할 만큼 스포츠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으며, KBO 정식 규격의 제2야구장이 2026년까지 결성에 건립될 예정이고, 내포신도시의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또한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는 시도 연맹대회와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는 규모로 개관을 앞두고 있고, 도청 소재지라는 이점과 앞으로 확대되는 기반 시설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옛 홍성여고 자리에 충남체육중학교 설립을 제안한다”면서 “도내 타 지역과 인근 스포츠 시설과의 접근성도 좋으며,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도 있고, 갈수록 심해지는 홍성읍 원도심 공동화 현상도 완화할 수 있으며, 향후 학생 대회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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