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김영정 기자] 농촌 지역의 활력 증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결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홍성군은 총 41억 2000만 원(국비 28억 원, 군비 1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결성면 읍내리 29번지 일원의 폐교된 결성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홍성군 간의 농촌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기관 대행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 농촌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월 기본계획이 승인됐고, 같은 해 7월부터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이 착수됐다. 2024년 9월에는 시행계획 수립이 완료됐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결성중학교 부지에는 햇살나래 커뮤니티센터(2층)가 신축될 예정이며, 운동장은 야구장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공사를 단순한 건축물 신축을 넘어 농촌지역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화합, 정주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역량강화 사업은 △문화프로그램 △문화복지 사업단 운영 △마을동아리 활동지원 △교육 및 운영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31억 4000만 원이 투자됐으며, 2025년에는 7억 1000만 원, 2026년에는 2억 7000만 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홍성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결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결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2026년 6월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결성면은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