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홍성군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당.무(홍성 당일치기 무공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홍.당.무’는 기차와 택시, 그리고 홍성의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친환경 당일치기 여행상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홍성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서해선 복선 전철 전 구간이 개통돼 홍성군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기차역에서 출발해 택시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여행 코스를 구성했으며, 커플과 가족 등 다양한 여행객의 취향을 반영해 두 가지 테마 코스를 마련했다.
첫 번째 코스인 ‘죽도록 사랑받아(바다)마땅한 우리 둘을 위한 홍성 바다쓰기 데이트’는 홍성의 대표 해안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홍성스카이타워는 높이 65m의 초대형 전망대로, 256가지 색을 표현하는 조명이 화려함을 더하며 남쪽으로는 남당항과 보령, 북쪽으로는 궁리포구와 서산까지 서해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이어 방문하는 남당항해양분수공원은 넓고 쾌적한 공간에 대형 음악분수와 산책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탄소 없는 섬 ‘죽도’는 천수만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차량이 진입하지 않는 친환경 공간으로 자연 그대로의 해안과 숲길을 따라 걷거나, 조용한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코스인 ‘엄마와 함께 부담 없이 떠나는 마음산책 데이트’는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홍주읍성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으로, 성곽을 따라 산책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응노의 집은 세계적인 화가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여행상품은 오는 24일, 31일과 6월 7일, 6월 14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각 코스별로 2팀씩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홍.당.무 굿즈 3종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