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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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순항
  • 홍주일보
  • 승인 2025.05.22 06:57
  • 호수 891호 (2025년 05월 22일)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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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도약의 신호탄
2026년 4월 준공 목표

예산군이 추진 중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응봉면 증곡리와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총 112만 8766㎡(약 34만 2000평) 규모로, 총사업비 265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개발 프로젝트다. ㈜예산제이산업단지가 시행하고 효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2023년 3월에 착공,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 5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확정됐고, 2020년 9월 2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 추진됐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지난해 12월 개통된 익산평택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내포신도시와도 가까워 도심 인프라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4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돼 인근 예산일반산업단지, 증곡농공단지 등과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기반시설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입도로 개설은 총사업비 97억 원 전액을 국비로, 공업용수 공급 사업은 61억 원 전액을 도비로 지원받아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생산활동과 물류 이동,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7예산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1차 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고, 제조업과 첨단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충남 서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분양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첨단 제조업, 물류,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군은 입주기업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세제 감면, 맞춤형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용지 계획, 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분양 문의가 활발하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예산군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순항 중인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예산군이 충남 서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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