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등학교 효실천봉사단 학생들, 따뜻한 효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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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등학교 효실천봉사단 학생들, 따뜻한 효 실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5.29 07:31
  • 호수 892호 (2025년 05월 29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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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실천봉사단, 경로당 찾아
인사·물품 전하며 ‘정 나눠’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고등학교 효실천봉사단 학생들이 지난 17일 내포신도시 내 6개 아파트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정성껏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사진>

이날 봉사활동에는 1~2학년으로 구성된 15명의 효실천봉사단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로당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화장지, 과자, 떡, 과일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홍성고등학교의 효 실천 활동은 지난 2016년 학교가 홍성읍에서 홍북읍으로 이전한 이후 인근 어르신들을 초청해 효 잔치를 열며 시작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자 2020년부터는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후 롯데캐슬, 모아엘가, 극동, LH스타힐스, 중흥S-클래스, 효성 등 내포신도시 내 7개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년 5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이 뜻깊은 나눔 활동은 6년째를 맞았다.

특히 효성아파트는 홍성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연 2~3회 특별 방문을 통해 더 깊은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수학급인 ‘새솔반’ 학생들이 목공수업에서 직접 만든 원목 쟁반을 효성아파트와 극동아파트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모아엘가 아파트를 제외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이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정성 어린 준비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신광덕 홍성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이웃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효 실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길러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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