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다, 음악으로 연결된 이웃의 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변승기)이 주관한 ‘마음을 잇다, 찾아가는 새나 음악회’ 지난 4일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 <꿈의 향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밤의 감미로운 선율을 통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전했고, 세대 간 소통과 이웃 간의 따뜻한 유대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무대에서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영화 OST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청소년 진로동아리의 부스운영도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 부스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청소년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변승기 관장은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을 몸소 경험하며, 문화적 자신감과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이사장 조광희) 산하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공감과 배려, 소통이 살아 숨쉬는 건전한 문화 형성을 위해 크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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