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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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다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6.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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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홍동·장곡)

유권자 몰려 있는 광천읍 표심이 당락 좌우할 듯
무소속 김정문 3선 도전… 의원 없는 장곡·홍동 변수

◇ 지역현황과 전망 = 홍성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을 지녀 여당의 강세가 높은 지역이지만 지난 대선 결과 홍동면 일부 지역에서는 야권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야권의 선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내년 지방선거는 아직 논쟁중인 당 공천제도가 어떻게 매듭지어질 것인가 하는 점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여부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선거구는 전체 1만8000여 명의 주민 중 광천읍 주민들이 1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광천읍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지역이다. 이에 장곡·홍동면 등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 의원을 내지 못한 지역 주민들의 표심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남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다선거구는 광천읍의 제2의 도약을 제시할만한 확실한 도시발전 방안을 내놓는 후보에게 표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광천역사 이전 문제도 표심을 끌어 모으는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누가 뛰나 = 다선거구는 2명의 군의원을 뽑는다. 후보군은 대략 3명 정도로 집약되고 있다. 3선과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김정문 의원과 윤용관 의원이 모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전 광천읍체육진흥회 김욱환 회장도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피력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동창회나 향우회 등 지역사회 인맥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규합해 나가고 있다.

김정문 의원은 "선거가 1년이 남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열기가 뜨거워 다소 우려스럽지만 남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용관 의원은 "신도청 시대에 걸맞는 최적 모형의 광천지역 발전방안을 거시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확고하게 밝혔다.

김욱환 회장은 "침체된 광천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발전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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