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수산품 세계가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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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수산품 세계가 반했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9.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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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1160만불 수출계약

▲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개최된 '충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 초청된 해외바이어와 지역 업체들이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세계 11개국 25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충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11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개최한 '충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에서 총 2480만 달러 상담과 116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70개 수출업체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등 세계 11개국 25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농수산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도내 농수산식품에 대한 상담과 계약요청이 줄을 이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싱가포르 Pave사 니콜라스 대표는 "그동안 충남에서 생산된 광천김과 녹차원의 제품을 수입해 좋은 평가를 얻었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 상담회에서 예산농산의 딸기잼과 유자음료를 수입해 싱가포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출신인 말레이시아 이 마테오 KMT대표는 충남도 농수산식품의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할랄(Halal)인증' 지원을 약속하고 도내 6개 업체와 조미김, 반찬류 등을 수입하기로 했다. 미국과 터키 등에서는 건강식품을 비롯해 질 좋은 충남산 농수산식품에 관한 문의와 계약요청이 주를 이뤘다.

미국 보고파사는 충남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웰빙문화 확산과 아시아권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 증대 분위기를 감안해 동우F&C사와 삼계탕 파우치 수입계약도 진행했다. 터키 바이어는 홍삼절편 및 인삼드링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한 인삼시장 다양화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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