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 6억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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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수출 6억달러 넘었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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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억700만달러 기록
가공식품․인삼류 등 주도

충남도 농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6억 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억불 시대를 열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수산물 총 수출액은 6억 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보다 4% 증가한 수치이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이 2억 3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인삼류(1억 7800만 달러), 축산물(8030만 달러), 수산물(3470만 달러), 과실류(2024만 달러) 순이다.
인삼류는 중국, 홍콩 등 중화권의 수요회복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해 충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견인했다.
축산물은 중국 분유파동과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의 반사이익으로 전년보다 50.7% 증가했으며 과실류 중 밤의 경우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수출창구를 단일화한 이후 미국시장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11% 늘었다.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 69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1억 3500만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제2의 시장으로 부상했다. 일본은 1억 2800만 달러, 미국 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이 증가한 것은 수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엔화약세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동남아 및 중국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내륙시장 공략 및 동남아 지역의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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