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사업 구간 부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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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사업 구간 부실 복구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2.1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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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의 거리·명동 골목 등 곳곳 침하·침수
차량통행 등 불편․사고 위험…전면 보수 시급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파헤친 홍성지역 주요 도로 등이 사업이후 부실하게 복구돼 전면적인 보수가 시급하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조양문에서 광천통을 잇는 역사문화의 거리와 명동골목 등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마친 후 부실하게 복구해 불편을 겪고 있다.
역사문화의 거리의 경우 지난해 하수관거 사업을 마무리하고 천연석재로 원상복구한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나 도로 곳곳이 내려앉거나 올라오는 등 노면이 불량해 주변 상인과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조양스튜디오 앞 도로는 천연석재가 눈에 띄게 침하되어 있으며 제일과학문구사에서부터 내포음향까지 약 140m 구간도 복원한 도로가 균일하지 못한 상태다.
농협오관지점 앞이나 코사마트 앞 도로도 노면이 내려앉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
명동골목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수관거 사업 후 원래 도로 재질과 다른 아스팔트로 복원하고 위에 페인트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거리 곳곳이 얼룩덜룩해 거리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비만 오면 복구한 거리 주위로 물이 고여 보행자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인 정모(70) 씨는 “겨울철에 도로를 복구해서 그런지 지금은 도로 곳곳이 울룩불룩하게 변해서 보기 흉한데다 일부 도로는 비만 오면 물이 쉽게 고이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택시 운전사 김모(53) 씨는 “복구한 구간에 내려앉거나 튀어나온 곳이 늘어 운전하는데 불편하고 자칫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대한 문제는 인식하고 있으나 바로 복구하면 다시 내려 앉을 가능성이 있어 다짐기간이 더 필요하다”며 “해빙기가 지나면 역사문화의 거리 외에도 하수관거 사업 복원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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