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능성 김 개발… 올 500만불 수출탑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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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성 김 개발… 올 500만불 수출탑 목표 ”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4.03.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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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규복 솔뫼 F&C 대표

 


솔뫼F&C 최규복 대표는 광천읍번영회 13․14대 회장과 홍성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회 위원장, 홍성군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광천김영어조합법인 조합장으로 활동하며 광천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 솔뫼F&C의 성장 비결은
“창업초기부터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진출을 노렸다. 우수한 품질의 광천김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제 값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업부설식품연구소를 설립하고 기능성 김 개발에 주력했다. 이 외에도 국내외 각종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들을 만나 솔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미 국방부에 납품할 수 있었으며 중국 2위의 홈쇼핑 업체인 동방CJ에 국내 김 업체 최초로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 솔뫼 김의 장점은 무엇인가
“김은 풍부한 단백질과 각종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섬유질 등이 풍부한 우수한 식품이다. 웰빙이라는 소비자 경향에 맞추기 위해서는 김 자체의 우수성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김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김 제조업체들이 영세한 곳이 많아 연구소를 두고 기술개발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우리는 박사급 연구 인력을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솔뫼는 다양한 기능성 김 상품을 개발, 소비자의 욕구에 반응할 수 있었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기업운영 방침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최대 목표는 기업의 유지와 이윤추구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이윤추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한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솔뫼는 비정규직을 거의 쓰지 않는다. 갓 취업한 인턴직원 외에는 정규직이라고 보면 된다. 정년이 있지만 본인이 일하려는 의지가 있고 건강만 따라준다면 60세 이상이라도 채용해 일할 수 있는 곳이 우리 회사다. 또한 근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주5일제 근무를 도입했다.”
- 향후 계획은
“2011년 1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고 올해는 500만불 수출탑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캐나다 최대 유통회사 중 한곳과 납품 협상을 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캐나다 대형마트에 솔뫼 김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국내 업체끼리 경쟁이 심해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는데 이번에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능성 김을 개발해 일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또 올해 광천김영어조합법인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광천김의 우수성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조합원들과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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