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선호 귀농지 2년 연속 1위
상태바
‘충남’선호 귀농지 2년 연속 1위
  • 정재봉 기자
  • 승인 2014.03.27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출신 16.1% 선택 … 교통 ․ 접근성 이점 원인

수도권 출신 귀농인의 선호 귀농지로 충남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수도권 출신 귀농인 4707가구 중 16.1%인 757가구가 귀농지로 충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남은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도내로 귀농한 가구는 총 1177가구로 전국 귀농가구 1만 923가구의 10.8%를 차지하며 전국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귀농인 가운데 동일 시·도내 이동을 제외한 순유입 귀농자는 충남이 1021가구로 나타나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귀농인이 도내에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가구는 680가구로 이 가운데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41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용작물 253가구, 두류 240가구, 논벼 212가구, 서류 190가구, 과수 149가구, 기타(맥류, 잡곡, 화훼 등) 107가구의 순이다.
도내 귀농가구(세대주)의 연령 분포는 50대가 450가구로 가장 많았고 60대 301가구, 40대 241가구, 30대 이하 111가구, 70대 이상 7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귀농 가구의 가족수는 1인 단독가구가 56.0%(659가구)로 가장 많았고 2인 가구 24.0%(283), 3인 가구 10.7%(126), 4인 이상 가구 9.3%(109) 순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귀농인 지원을 위해 시·군별로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집도 도내 12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또 금산 귀농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귀농인의 안정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도권의 귀농희망자들은 고속도로와 철도뿐 아니라 전철까지 연결되어 있는 편리한 교통과 농산물 유통이 유리한 점을 들어 충남의 귀농을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인의 안정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