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누가뛰나] 홍성군의원 다 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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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누가뛰나] 홍성군의원 다 선거구(광천, 홍동, 장곡)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4.0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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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명 도전… 공천 최대 관건

공천 = 당선 선거전 본격화
장항선 노선변경 정책 주목
무소속 등장 여부도 관심

◇누가 뛰나=2명의 군의원을 뽑는 다선거구는 현재 김욱환 새누리당 광천협의회장과 윤용관 홍성군의원, 황현동 광천읍번영회장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모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표밭을 갈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새누리당 협의회장과 광천읍체육진흥회장 등을 맡으면서 당내는 물론 지역 기반을 쌓아 왔다. 또한 광천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한 활동을 펼치면서 교육계 인맥도 쌓아 이를 활용한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윤용관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방정부에 대한 견제, 감시 등의 본연의 책무 뿐만 아니라 발전된 모형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뒤늦게 출마를 결심한 황현동 예비후보는 광천읍 번영회장직과 홍성경찰서 청소년선도위원장 등 사회단체장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천역사 이전과 관련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지역 현안은=가장 큰 현안은 광천역사 이전 문제다. 장항선 선형개량 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노선을 두고 광천지역의 여론이 양분되어 있어 노선 변경안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광천지역의 상권 회복도 장기 과제다. 한때 충남 서해안권의 대표적인 새우젓과 김의 집산지로서 명성을 떨쳤으나 독배의 물길이 끊기면서 상권이 급속히 쇠퇴했다. 지금은 홍성읍에 밀려 지역 발전이 수십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상업도시로서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 옛 영화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과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선거 판도 및 변수는=다선거구는 지난 선거 당시 무소속 김정문 후보와 자유선진당 윤용관 후보가 두석을 차지해 새누리당이 참패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재선의 김정문 군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선거판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현재 출사표를 던진 3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따라서 누가 1차 관문을 통과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공천을 받는 것은 곧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실상의 본선 대결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무소속 후보자의 등장 여부도 관심사다. 아직까지 야권 후보자나 무소속 출마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과 새누리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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