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카리나 선율 홍성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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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카리나 선율 홍성 홀렸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5.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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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 내한 첫 순회공연 지역관객 매료
700여명 운집 성황… 사인회도 가져

▲ 오카리나 앙상블 GOB팀이 세월호 참사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공연복과 노란 리본을 착용하고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오카리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온 오카리나 앙상블 GOB의 공연이 홍성의 주말 저녁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사단법인 한국오카리나 총연합이 주최하고 주)노블오카리나가 후원한 ‘이탈리아 GOB 내한 전국순회공연’의 첫 번째 공연이 지난 9일 홍주문화회관에서 7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오카리타 7중주 앙상블인 이탈리아 GOB팀은 오카리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부드리오의 오카리니스트 음악학교 출신들로 구성됐으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1000여회의 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정상 오카리나 앙상블이다.

GOB팀의 이날 첫 공연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 애도의 의미로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자체편곡 한 곡으로 시작해 총 2시간여 동안 오페라 가곡, 클래식 등을 세련된 기교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공연 후 마련된 GOB 사인회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GOB 내한 순회공연을 마련한 노블오카리나 이종근 대표는 “이번 GOB 공연은 한국의 오카리나 발전에 중심에 서 있는 수많은 오카리나 마니아들과 전문가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GOB팀은 이번 홍성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안산, 전주, 부산, 대구, 제주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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