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대교1리 교동마을 경로잔치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마을회관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교동애향회(회장 조인복) 주최로 마련된 이날 경로잔치는 당초 연예인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었으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전 국민적인 추모분위기를 감안해 공연 등은 생략된 채 식사대접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교동마을 어르신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부녀회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 돈독한 정을 다졌다. 조인복 회장은 “매년 마을 청·장년들이 힘을 모아 경로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노인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되새기고 주민 화합의 장이 되는 소중한 시간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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