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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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승인 2015.02.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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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홍성역에서 홍성군과 홍성기후·환경네트워크 공동으로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및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공동캠페인은 설 연휴기간을 동절기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녹색생활의 실천과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 확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및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홍성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해까지는 홍성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로 활동해 오다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결의에 따라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비산업 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범국민 실천운동을 한다.

녹색명절 만들기 캠페인은 고향 출발 전에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모두 뽑아 대기전력 차단하기, 명절음식은 필요한 양만 장만하기,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 이용하기와 고향길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홍보하며 명절준비를 위한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그중 명절 음식은 필요한 양만 장만하기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가정 쓰레기의 약 65% 정도가 음식물쓰레기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전 국민이 20% 줄이면 연간 1,600억 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는 보고처럼 음식낭비로 인해 큰돈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올 명절에는 전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먹을 만큼 준비하는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요즘 녹색성장과 저탄소 녹색생활 등 홍보를 접할 수 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일까? 녹색성장은 지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과,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연구·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경제성장과 자연환경을 조화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이는 인류가 산업혁명의 산업화로 화석 연료에 의존해 경제 성장을 추구한 결과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와 자원 부족현상이 계속 악순환 되고 있다. 오늘날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의 고갈위기(석탄은 42년, 가스60년, 석탄122년(BP statistical Review ’09))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2030년 까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40% 증가(국제 에너지기구-IEA’09)를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평균 기온이 0.7 ℃상승하는 동안에 우리나라는 무려 1.7℃나 기온이 상승하여 지구온난화에 취약한 환경이다.

또한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그 대부분을 화석연료로 충당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설 명절 기간에도 녹색성장, 저탄소 녹색명절 보내기 캠페인에 함께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즐거운 설날, 저탄소 명절 보내기의 저탄소생활 실천으로 더욱 뜻 깊게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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