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37회 동문, 장학금 남기고 세상 떠나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서종완)는 23회로 졸업한 한 동문이 숙환으로 세상을 뜬 후 고인의 뜻을 따라 유족들이 지난달 27일 홍성여고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홍성여고에 따르면, 고인은 마지막 길에도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든 재산을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와 후배들을 위해 후원금과 장학금으로 기탁하도록 유언했다. 홍성여고는 고인 및 유족들의 기탁 의도에 따라 1억 원을 은행에 예치하고 이자수입으로 학업의지가 강하고 행동이 바르며 경제적으로 곤란한 학생을 매년 2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고인의 숭고한 뜻이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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