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원도심 공동화 방지, 관광지 조성 등 지역 개발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주재로 내년 정부예산 및 외부재원 확보방안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을 실무 부서장이 재원 대책과 사업추진 계획 등을 보고했다. 군은 열악한 자제 세수 확보 및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동화 예방을 위해 도시기반시설 구축, 서해선 및 장항성 복선전철과 제2서해안 고속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한 지역개발사업이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서해금빛열차와 서산 대산항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수용할 관광지 조성 등 지역현안에 대처하고 늘어나는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 시행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신규사업 31건을 새로이 발굴하고 30건의 계속사업은 계획대로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비 및 특별교부세, 도비 등의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정부의 정책방향과 충남도의 시책사업에 대응하고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사업비 확보에 전력키로 했다. 김 군수는 “예산확보에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사업별로 타당성과 당위성을 개발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700여 공직자는 지역발전을 책임지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세로 각자 주어진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